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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사우디 아르헨티나 2-1 승, 카타르 월드컵 첫 이변 시작!

by 찐블루스 2022. 11. 22.

안녕하세요 이것저것입니다.

원래는 포스팅 계획에 없던 경기가 너무 재밌고, 사우디의 경기력에 놀라서 포스팅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사우디 경기 기록

믿기시나요.. 우리나라 시간으로 19시경기로 시간대가 좋아서 보기 시작했던 경기가 이런 엄청난 명경기일줄이야..

사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전에는 아시아 국가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이란은 잉글랜드에게 6대2 패배, 카타르는 에콰도르에게 2대0 패배를 했었죠.. 아직 아시아는 세계의 벽을 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메시의 경기를 보려고했지만.. 주인공은 메시가 아니였네요 사우디가 주인공이였네요 ㅎㅎ

 

경기시작은 아르헨티나가 좋았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PK 선제골을 넣으며 무난하게 아르헨티나가 대승을 거두는 분위기로 시작이 됐지만,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보며 놀라웠던건 사우디의 놀라운 라인 컨트롤이였습니다. 수비 라인을 올린체로 마치 한 몸인것처럼 라인 컨트롤을하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진들을 오프사이드 함정에 계속 빠뜨렸습니다.

위 기록에서 보시다시피 아르헨티나의 오프사이드는 무려 10개입니다.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가 많은 준비를 했고, 생소한 전술이였어요. 또 이상적인건 사우디 선수들의 투지가 화면 밖으로도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이런 느낌을 우리나라한테도 받은적이있는데요, 바로 4강의 기적을 썻던 2002년 한일 월드컵입니다. 그때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면서

"와~ 진짜 열심히 뛴다, 투지란 이런거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감정을 사우디한테 느꼈습니다. 사우디는 월드컵에서 대패했던 경기가 많아서 이런 기적같은 경기를 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여운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아마 2002년에 우리나라를 봤던 외국인들이 이런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메시가 월드컵을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고있었는데,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네요 ㅠㅠ

월드컵 지역 예선도 무패로 올라오고, 코파 아메리카도 우승한 아르헨티나라서 메시의 마지막 염원인 월드컵을 들어 올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기록되기를 바랬는데..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가장 쉬운 상대라고 생각했던 사우디에게 패배하며...

먹구름이 가득 ... 아르헨 선수들이 정신차리고 다음 경기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래봅니다

혹시나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떨어지고,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우승하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싫거든요 ㅠㅠ

 

이제 우리나라 경기도 이틀 남았습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자존심을 회복한 사우디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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