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브라질에 4-1 패배, 16강에서 이 멋진 여정은 끝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이것저것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멋진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비난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격려하는 분들도 있을텐대 저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자랑스럽습니다. 우선 16강에 진출했다점과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많이 발전했구나를 느낀 월드컵이였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2022카타르 월드컵 마지막경기 브라질전을 가져왔습니다.

 

1. 양팀의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입니다. 눈에띄는점은 포르투갈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음메페, 황희찬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김민재 선수도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 이였습니다. 황희찬, 김민재 풀핏이 아니라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월드컵 16강 경기이다 보니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서 뛸 수 있는 몸 컨디션을 만들어 출전한 느낌이네요. 이강인 선수는 다시 교체 명단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최선의 멤버들을 출전시킨 느낌입니다. 후회없는 한판을 하기 위한 다짐(?) 처럼 보였습니다 

 

 

브라질 선발 라인업

브라질 선발 라인업입니다. 정말 우승후보다운 선수단이네요.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했던 네이마르도 출전을 했고, 토너먼트다 보니 브라질도 최선의 라인업을 꾸려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방심을 좀 해줬으면 했는데 멤버를 보다보니 방심은 커녕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입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게 있다면 우리나라의 왼쪽 공격을 의식해서 그런지 다니엘 알베스를 교체 명단으로 내리고 밀리탕을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일 시킨점입니다. 센터백도 소화 가능한 밀리탕을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 시켰다는건 수비력 좋은 선수를 통해 우리나라 왼쪽 공격을 막겠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2. 경기양상

경기는 초반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전반 6분만에 우리나라 좌측을 무너뜨리며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그후 얼마 지나지않아 우리나라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공을 걷어내는 장면에서 히샬리송선수와 접촉이 일어나며 PK를 내줬습니다. 사실 이장면은 조금 억울할만한 장면이기도합니다. 정우영 선수가 공을 걷어내는데 뒤에서 달려들어와 발을 들이밀며 차이는 장면이였습니다. 수비가 먼저 걷어내는데 PK까지 줬어야했나 싶었습니다. PK를 네이마르가 김승규 선수를 완벽히 속이며 성공시키며 10여분만에 2골차로 벌려졌습니다.  분위기마저 완전히 넘어가며 좋지 않는 경기중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려는 황희찬 의 엄청난 감아차기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알리송이 선방하며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황희찬의 중거리로 분위기가 넘어오나했더니,,, 히샬리송의 환상적인 트래핑에 이은 쐐기골로 사실상 경기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후 파케타의 4번째골까지 터지며 전반전에만  4대0으로 끝나며 경기 결과는 이미 정해져있다고 생각했지만, 후반전 교체 출전해서 들어온 백승호 선수의 시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가르며 경기는 그대로 4대1로 종료됐습니다.

브라질이 왜 피파랭킹 1위인지, 왜 우승후보인지 느낄 수 있던 경기였습니다. 브라질 공격수들의 개개인 역량이 너무나 뛰어나더군요..

 

3.총평

사실 브라질전을 이길거라고 예상하신분들은 많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이미 6월 친선전에서 5대1 패배한 경험도있고하니.. 그냥 우리의 축구를 하고 왔으면 헀는데, 축구팬으로서 만족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4대1이지만 경기 내용은 우리나라도 위협적인 공격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다만 그 때마다 알리송의 슈퍼 세이브로 골로 연결이 되지는 않았지만요..!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쉽지않은 조에걸려 16강 진출까지 이뤄냈고, 우승후보이자 피파랭킹 1위인 브라질 상대로 우리다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월드컵은 마무리됐지만 여운은 쉽게 떠나지 않을것 같네요.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 멋진 월드컵이였습니다. 대표팀 선수분들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